꼬마사과 ‘루비에스’, 젊은층 인기 심상찮다
꼬마사과 ‘루비에스’, 젊은층 인기 심상찮다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9.3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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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기연, 이하 경북노기원)은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꼬마사과 ‘루비에스’가 최근 젊은 소비층에 주목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루비에스’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해 2017년 품종 등록한 80g 내외의 소과종이다. 일반사과에 비해 1/3, 1/4정도의 크기로 후식으로 안성맞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사과에 있어서 제수용으로 대과 선호성이 뚜렷하지만 최근 소비자의 기호성이 간편·다양해짐에 따라 껍질째 먹을 수 있고 먹기에 부담없는 루비에스가 각광받고 있다.

루비에스 사과
루비에스 사과

이러한 루비에스 사과는 경북에서 2017년부터 재배를 시작해 현재까지 81ha, 273농가가 재배되고 있다. 전체 사과재배 면적에 비해선 매우 적은 면적이지만 소비자 기호 다양성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특히 경북 영천에서는 ‘루비에스작목반’을 조직해 35ha, 100여농가 참여로 자체브랜드를 기획, 유통에도 노력을 하고 있다. 2019년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에 경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영천농업기술센터와 사과 국내육성품종 보급사업과 우리품종 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였고, 체계적인 기술 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을 실시해 국내육성 품종의 보급 확대와 재배기술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힘써왔다.

최기연 원장은 “최근 1인가구 증가와 다양한 소비층의 선호를 반영하는 신품종 육성 및 보급에 앞장서고 신품종 도입 농가들에겐 교육 및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의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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