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거르는 청소년, 1000명당 357명 꼴”
“아침 거르는 청소년, 1000명당 357명 꼴”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0.10.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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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청소년의 결식률 매년 크게 증가
위성곤 의원, “청소년들의 건강 악화 우려... 정부 차원 대책 필요”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국민 1인당 쌀소비량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의 아침결식률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농림축산식품부 및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쌀소비량은 2015년 62.9kg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9년에는 처음으로 60kg 이하인 59.2kg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 5일 이상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청소년의 비율은 2015년 27.9%에서 2016년 28.2%, 2017년 31.5%, 2018년 33.6%, 2019년 35.7%로 지난 5년간 7.8%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어 쌀소비량 감소와 연관되는 결과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전북(39.1%), 전남(36.5%), 경기(36.4%), 서울(36.3%), 충남(36.2%), 인천(35.9%), 대전(35.8%), 광주(35.7%), 경북(35.2%), 제주(35%), 경남(34.9%), 부산(34.8%), 충북(34.6%), 울산(33.9%), 강원(33.5%), 대구(33.1%), 세종(31.6%) 순이다.

학교급별로는 중학생 34.7%, 고등학생 36.7%로 고등학생의 결식률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성별기준으로 남학생 34.6%, 여학생 36.9%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곤 의원은 “미래세대인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의 건강상태 악화가 우려된다”며 “청소년들의 식생활 개선을 위한 범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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