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코로나19 팬데믹에 도움이 되길 기원하며”
[미니인터뷰] “코로나19 팬데믹에 도움이 되길 기원하며”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10.13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려대학교 의학대학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박길홍 교수
고려대 의대 박길홍 교수
고려대 의대 박길홍 교수

Q. 이번 연구의 취지와 목적은?

중국에서는 고사리가 인플루엔자 독감 치료제라는 특허가 2건 등록되어 있다. 또한 Vietnam National Museum of Nature (VNMN), Vietnam Academy of Science and Technology (VAST)의 Ngan Thi Lu 박사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도 고사리를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독감 치료에 사용한다. 이 같은 사실을 근거로 우리나라 고사리에서의 코로나19 치료 활성을 확인하기 위해 본 연구를 수행했다.

Q. 연구 관련 소회를 말해준다면?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아시아, 미국, 브라질 등 세계인들이 육체적 질병과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경제적 파탄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극심한 소모전이 언제 끝날지는 아무도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연구에서 사용된 고사리는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는 식물이므로 코로나19 공포와 우울증에 빠져 있는 세계인들에게 건강과 경제적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

Q. 식재료 관련 또 다른 연구 성과가 있다면?

생강에서는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 후보물질을, 고비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후보물질을 분리해 국제 저명학술지와 국내특허등록, 국제특허출원을 한 바 있다. 먼저 생강은 인도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에서도 수천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골다공증 치료제로 사용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고비는 스페인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수백년 전부터 류마티스관절염, 관절통, 골절의 특효약으로 사용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