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신품종 콩 현장평가회 열어
경북농기원, 신품종 콩 현장평가회 열어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10.22 2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년 연구 끝에 올해 신품종 ‘새바람’·‘경흑청’ 2품종 개발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기연, 이하 경북농기원)이 지난 21일 안동시 풍산읍 안교리 농가포장에서 신품종 검정콩인 ‘경흑청’의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경북농기원은 기존 서리태 품종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2009년부터 콩 육종에 착수해 올해 초 ‘새바람’과 ‘경흑청’ 2품종을 개발,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했다. 내년부터 품종보호등록이 되어 콩 재배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이날 평가회에는 지역 콩 재배농가와 농업기술센터, 유관기관 관계관 등 5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재배 농가들은 서래태 품종과 달리 키가 작고 도복에 강하며 파종할 수 있는 시기도 넓어 타 작물과의 이모작 재배에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최기연 원장은 “향후 봄 감자, 양파, 마늘 후작으로 ‘새바람’, ‘경흑청’ 품종과의 작부체계를 확립해 경북지역 특화품종으로 집중 보급하고 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