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즐겨 먹는 여성, BMI와 허리둘레/키 낮아
계란 즐겨 먹는 여성, BMI와 허리둘레/키 낮아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10.2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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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주간지 ‘스펙테이터’, 계란과 다이어트 관계 조명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코로나-19 때문에 ‘확찐자’가 된 사람에겐 계란을 적극 권장할 만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을 줄인 ‘후유증’으로 살이 많이 찐 사람의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영국의 주간지 ‘스펙테이터’는 ‘계란이 당신을 날씬하게 만들 수 있나?’(Can eggs make you slim?)란 9월 25일자 기사에서 계란이 코로나-19 시대에 유용한 다이어트 식품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에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인해 활동량은 줄어든 반면 술 소비는 많이 늘어났다. 이로 인해 절반 정도가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한 사람들이 많아졌다. 

영국 국립식생활영양조사(NDNS) 자료를 이용한 연구 결과 규칙적으로 계란을 섭취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날씬한 경향을 보였다고 기사는 전했다. 계란을 즐겨 먹는 여성은 비만의 척도인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키 비율이 모두 계란을 먹지 않는 여성보다 낮았다.

기사에선 ‘국립영양재단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Nutrition Foundation) 최근호에 게재된 계란 관련 연구 결과도 소개돼 있다. 이 논문의 결론은 계란을 즐겨 먹는 여성은 BMI가 낮을 뿐만 아니라 과일·채소·생선 등 건강에 이로운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하고 빈혈에 덜 걸린다는 것이었다.

기사에 따르면 영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특수를 누리고 있는 식품 중 하나가 계란이다. 지난 4월 계란 판매가 30% 가까이 늘어났고 최근에도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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