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로컬푸드와 만난 HMR '건강 기대'
[미니인터뷰] 로컬푸드와 만난 HMR '건강 기대'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0.11.09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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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림 석사 / 전북대학교 교육대학원 식품영양학과 영양교육전공

Q. 청소년이 HMR을 위생·청결하다고 인식하는 이유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HMR의 포장 형태와 구매환경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식 조사에서 청소년들은 HMR을 구입할 때 깔끔하게 포장되었는지, 내용물은 잘 담겨 있는지, 오염되지는 않았는지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간편하게 조리하여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Q. 학생이나 가정에서 HMR 선택 시 유의할 점은?
HMR 식품은 대부분 조리된 상태로 유통되며,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오염에 민감하다. 또한 완제품을 섭취하기 때문에 구매 시 유통기한은 물론 영양성분 표시를 꼭 확인해야 한다. 따라서 성장기 영양량 충족 여부, HACCP 인증 여부, 알레르기 유발 식재료 포함 여부와 함께 원산지 및 식품첨가물 등을 확인해야 한다.

Q. 최근 출시되는 로컬푸드 활용 HMR에 대한 생각은?
로컬푸드로 만든 HMR은 편리함은 물론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HMR의 단점으로 언급되던 ‘인스턴트’라는 인식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일본의 ‘지산지소’ 운동처럼 로컬푸드로 만든 HMR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효과도 있다고 본다.

Q. 향후 연구계획이 있다면?
밥 중심의 한식 아침식사가 밀 중심의 서양식보다 정신건강과 비만 예방에 더 긍정적이라는 임상시험 결과가 있다. 이와 함께 본 연구에서도 청소년들이 아침식사로 한식 HMR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는 이를 토대로 앞으로 균형잡힌 식단으로 골고루 먹으면서도 청소년 비만을 줄일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연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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