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스트레스로 심해지는 아토피, 면역 체계 개선이 급선무
학업 스트레스로 심해지는 아토피, 면역 체계 개선이 급선무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11.28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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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마음한의원 분당점 고진식 원장
하늘마음한의원 분당점 고진식 원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연기된 수능이 얼마 남지 않으면서 수험생을 비롯한 학생들의 건강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요즘같이 실내외 기온 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경우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여기에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중되면서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 증상 또한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어릴 적부터 아토피를 앓아온 환자의 경우 겨울철에 그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과거 병력이 없이 새롭게 아토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늘마음한의원 분당점 고진식 원장은 “아토피는 불규칙한 식사 패턴 등의 부정적인 생활습관과 환경오염이나 기후 등의 외부 요인에 의해 면역 세포가 지속적으로 손상돼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수험생의 경우 보통 수면이 부족하고 불규칙한 영양 섭취,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작용해 아토피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아토피는 보통 유아기에 발생하여 나이가 들면서 증상이 서서히 호전되며 없어지는 피부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불규칙한 식습관과 수면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달라진 주거환경, 환경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성인기까지 이어지거나 성인이 돼 새롭게 나타나는 경우도 잦아지는 추세다.

널리 알려진 대로 아토피의 주된 증상은 극심한 가려움이다. 병변은 목, 이마, 손과 눈 주위 등에 주로 나타나는데 이때 병변 부위에 찾아오는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게 되는 경우 피부가 단단해지고 상처 부위를 통해 합병증이 찾아올 수도 있다. 또한 진물과 각질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여러 고통을 초래하기도 한다.

아토피의 발병 원인은 여러 환경적 요인과 함께 면역 기능의 이상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 면역학적 관점에서는 체내 생성된 독소가 장, 간, 혈액, 피부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이 발병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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