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급식 후 양치질, 꼼꼼히 챙겨주세요”
광주교육청 “급식 후 양치질, 꼼꼼히 챙겨주세요”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0.12.10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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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학교 급식 후 양치질 기피 학생 많을 듯”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 이하 광주교육청)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양치질을 기피하는 학생들의 구강건강을 염려해 현직 치과의사의 자문을 받아 구강건강관리 권고사항을 각급 학교와 가정에 안내할 예정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

광주교육청은 지난 5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학교 급식 후 양치시설의 밀집도를 고려해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할 것 ▲양치 후 본인이 사용한 곳을 물로 충분히 씻은 후 다음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 ▲반드시 개인컵을 사용할 것 등을 안내한 바 있다.
 
그런데 이같은 안내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생들은 양치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급식 후 양치질을 꺼려하고 있다. 

이에 광주교육청은 지난 8일 (사)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치무이사를 맡고 있는 김일권 의사의 자문을 받았다. 

김일권 치무이사는 코로나19 우려로 학교 급식 후 양치질을 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구강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젤리, 탄산음료, 청량음료 등 당분이 많이 들어 있는 간식섭취 하지 않기 ▲하루 최소 2번(아침식사 후, 취침 전) 양치질 꼼꼼히 하기 ▲원격수업 등으로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으니 가정에서의 양치질 교육 협조 등을 당부했다. 
    
광주교육청 박익수 체육예술융합교육과장은  ”가정에서 학부모님들께서는 자녀에게 충치 등 구강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양치질 교육을 실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학교에서도 등교수업 시 학교급식 후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감염 우려 없이 학생들이 안전하게 양치질을 실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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