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차만별 습진 증상, 정확한 진단이 필수
천차만별 습진 증상, 정확한 진단이 필수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12.12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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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마음한의원 수원점 이희경 원장
하늘마음한의원 수원점 이희경 원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반하는 습진은 지속적인 자극으로 상처가 나는 여러 피부질환을 통칭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피부질환 중 다수가 습진 영역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범위가 넓고 따라서 증상에 따라 다양하게 나뉘기도 하고 그에 따라 치료에 접근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하늘마음한의원 수원점 이희경 원장은 “습진은 증상과 원인에 따라 아토피피부염, 화폐상 습진, 지루성피부염, 유두습진 등 다양하게 분류되기도 한다. 습진 증상이 나타나면 보통은 외적 치료를 통해 증상 개선에만 신경쓰기가 쉬운데, 재발의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어떤 종류의 습진인지 제대로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와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설명한다.

습진은 피부 표면에 홍반, 각질, 진물 등을 동반하는 피부질환이다. 발병 초기에는 가려움, 물집, 구진, 홍반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만성으로 이어지는 경우 주름, 태선화, 색소침착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심한 경우 오한, 발열까지 동반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습진은 기본적으로 전염성은 없는 질환이지만 2차 감염에는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다. 습진이 발병한 피부는 갈라지기 쉽고 진물이나 딱지가 앉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이런 피부 상태가 세균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일상에서도 각별한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

습진은 피부의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외부 바이러스 및 진균 등의 감염, 음식물 등의 알레르기 반응,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면역반응, 과도한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이 알려져 있다. 최근 주목도가 높은 면역학점 관점으로는 습진 등의 피부질환이 몸 안에 생성된 독소로 면역계가 교란돼 나타난다고 판단하고 있다.

우리가 즐겨 먹는 인스턴트 음식 등이 원인이 돼 생성된 장내독소가 혈액을 통해 간에 이르고 간에서도 해독되지 못한 독소가 다시 혈액을 통해 온몸으로 퍼지게 된다. 이렇게 쌓인 독소가 피부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결국 습진 등의 피부질환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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