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켓 장기저장기술 개발...6개월 보관 가능해
샤인머스켓 장기저장기술 개발...6개월 보관 가능해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2.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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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력 절감 및 과피손상 막을 수 있어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신용습, 이하 경북농기원)은 샤인머스켓을 설 명절까지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저온저장기술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좌)신기술을 적용한 샤인머스캣, (우)적용하지 않은 샤인머스캣
(좌)신기술을 적용한 샤인머스캣, (우)적용하지 않은 샤인머스캣

 경북농기원은 2018년부터 도내 작목반과 연계, ‘샤인머스켓의 저장유통연구’를 수행하고 6개월간 장기저장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포도 저장시에 항균활성이 있는 아황산가스를 발생하는 선도유지제를 넣어 부패를 방지하고, 랩(0.02㎛ LDPE)을 이용하여 파렛트 단위로 포장 후 0~0.5℃내외로 저장함으로써, 수분 증발을 억제하고 신선도를 유지시키며 탈립을 방지한다.

기존 상자단위의 처리에 비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어 대량처리가 필요한 산지유통센터에서 적용 가능하고 포도의 호흡작용으로 발생하는 응축수분이 표면에 닿아 발생하는 과피손상도 막을 수 있다.

신용습 경북농기원장은 “경북도는 국내 포도수출의 88%를 담당하고 있다”며 “세계 1등 과실 생산공급을 목표로 작목별 고품질 재배매뉴얼 개발, 수출증가를 위한 저온저장기술의 확대보급 등 농정과 연계한 맞춤형 기술개발로 수출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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