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시사항 확인으로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선택해야
건강기능식품을 안전하게 고르는 방법은 제품포장에 제시된 “건강기능 식품 표시”사항을 확인하는 것이다. 표시사항을 통해 제품의 기능성, 제조 시 사용한 원료, 하루섭취량, 섭취 시 주의사항, 영양소 함량, 유통기한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을 확인하면 올바른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건강기능식품 마크나 문구가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 왜냐하면, 식약청에 인정·신고된 제품에만“건강기능식품”문구나 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기능식품 문구나 마크가 없는 제품은 일반식품이며, 건강기능식품 표시가 없음에도 기능성을 광고하는 제품은 구매 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
둘째, 기능성 표시를 확인한다. “콜레스테롤 개선”, “혈행개선” 등과 같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인정한 기능성만 표시할 수 있으며, 이는 표지 뒷면의“영양·기능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셋째, 1일 영양소 기준치를 확인한다. 아래의 표에 따르면, 1캅셀에는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의 20%에 해당하는 양이 들어 있다. 이 비율이 높다고 좋은 것은 아니며, 식사 및 건강기능식품 모두 합쳐서 100%가 되도록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넷째, 하루섭취량, 섭취방법, 섭취 시 주의사항을 확인한다. 정해진 섭취량보다 많이 먹거나, 여러 가지 제품을 동시에 섭취하거나, 의약품과 함께 먹는다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동맥경화로 혈액응고 방지제(와파린)를 복용하는 사람이 혈액응고작용을 촉진하는 비타민 K가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먹으면 와파린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도 있다.
다섯째, 원료명 및 함량을 확인한다. 원료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 것을 말하며, 기능성을 나타내는 원료를 가장 우선적으로 표시한다. 특정성분에 과민한 사람들은 특히 주의하여 살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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