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제22호 A-벤처스로 상상텃밭 김수빈 대표 선정
농식품부, 제22호 A-벤처스로 상상텃밭 김수빈 대표 선정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1.02.2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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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액 보정 기술 탑재된 수직형 식물공장 개발
김수빈 대표
김수빈 대표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A-벤처스 제22호 기업으로 농업회사법인 상상텃밭 주식회사(대표 김수빈, 이하 상상텃밭)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상상텃밭은 양액 보정 기술이 탑재된 수직형 식물공장 개발 기업으로 관련 지식재산권 총 6건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농식품부로부터 ‘양액재배용 양액 주요 이온(Ca, K, NH4, NO3 등) 보정기술’에 대해 신기술(NET)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기술의 핵심은 양액 보정기를 통해 작물에 맞는 영양분(이온)을 공급하는 것으로, 먼저 센서를 통해 작물별, 생육 시기별로 양액 내 흡수된 이온 양의 변화를 측정하여 데이터를 축적하면, 축적된 데이터는 지능형 의사결정 시스템이 학습·분석하여 작물 재배에 필요한 영양분(이온)의 구성비를 찾는다. 이후 작물 재배 시 양액 내의 이온의 적정 양을 자동으로 제안·공급하여 농업인이 농작업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상상텃밭은 향후 의료용 소재를 생산하는 그린바이오 기업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용 대마(HEMP) 규제자유특구사업(2020년 7월)’에서 대마규제자유특구 재배실증 관련 중심기업으로 선정되었고, 국내 제약·화장품 기업과 업무협약을 통해 칸나비디올 원료 등 의료용 원재료 생산기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GMP시설을 확보하고 인삼 등 약리활성을 가진 다양한 약용작물에 대한 연구 및 소재화를 통해 국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상상텃밭 김수빈 대표는 “식물공장을 통해 효율적인 방법으로 고부가가치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면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다”며 “해외 주요국가(미국, 싱가포르, 동남아시아 등)에도 진출해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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