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 이하 충북농기원)은 최근 급격한 채식인구의 증가에 발맞추고 지역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해 15일부터 월 2회 구내식당 ‘채식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채식의 날에는 부분적 채식주의 방식인 ‘페스코(pesco’ 단계로 운영된다. 채식의 여러 단계 중 가금류, 육류 및 육가공품을 제외한 식단을 뜻하며, 향후 직원들의 식사 후기와 의견을 수렴해 단계를 조절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에서 생산하는 통곡물과 유기농산물 위주의 제철 채소, 콩, 두부 등을 활용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필요할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채식의 날’을 정착시킬 방침이다.

송용섭 충북농기원장은 “우리 기관에서 처음으로 채식의 날을 운영하는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 내 유기농산물의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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