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조사 실시
광주시,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조사 실시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3.1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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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조사반 편성해 지하수 사용 집단급식소 및 사회복지시설 점검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광주시(시장 이용섭)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5월까지 관내 식품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 등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를 조사한다.
 

이번 검사는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합동으로 조사반을 구성해 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HACCP) 지정이 안 된 식품제조업소, 지하수로 식품 전처리를 하는 집단급식소나 식품판매업소, 50인 미만의 지하수를 사용하는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사용 중인 지하수를 방문·채수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부적합 이력이 있거나 검사하지 않은 시설, 지하수 살균소독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식품제조업체 20곳을 우선 선정해 노로바이러스, 잔류염소농도 등을 중점 검사한다.

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면 해당 시설의 지하수 관정과 물탱크 등을 봉인하거나 철저한 청소·소독과 오염원 점검 등 개선 조치를 하고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 재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광주시 서정미 식품미생물과장은 “식품의 세척, 조리용으로 사용되는 지하수 외에도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우려되는 다소비 수산물, 학교급식 재료 등을 선제 검사해 식중독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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