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채식권장 웹드라마 제작
울산교육청, 채식권장 웹드라마 제작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1.03.26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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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 채식 GO!’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울산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 이하 울산교육청)이 학교 채식 급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오늘 점심 채식 GO!’동영상을 제작해 교육청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학생, 교사, 시민단체 활동가 등 16명으로 ‘우리아이 지구사랑 학교급식 TF’를 구성하고 4차례의 회의를 거쳐 내용을 구성했다. 고기 없이는 밥을 먹지 않았던 주인공이 어떻게 채식 급식을 이해하게 되는지를 14분 분량의 웹드라마 형식으로 제작했다.

특히 TV 드라마에 출연한 전문 배우 외에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명의 학생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또한 학교 내 실제 급식현장과 교실을 촬영지로 활용해 현실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영상은 교육청유튜브 채널에 올린지 이틀만에 조회수가 1200회를 넘겼고 학생들은 댓글로 “채식에 대해 한번더 생각하게 되었다”, “내용이 알차고 재밌고 유익해서 좋았다”는 반응를 보였다.

한 학부모는 “우리 아들이 평소에 하는 말과 같은 말이 나와서 한참 웃었다”며 “고기를 못 먹게 하는 건 인권침해야라고 외치던 아들의 모습이 떠오르지만 맛과 건강과 세상을 위한 작은 실천을 함께 해보고 싶고 울산의 우리 아이들이 찍은 영상이라 더 공감이 간다”는 댓글을 남겼다.

울산교육청 임은주 홍보팀장은 “교육청이 정책적으로 채식을 확대하는 이유를 밝고 경쾌하게 소개하고 싶었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학교에서의 작은 실천이 앞으로의 삶의 방식을 고민하는 계기로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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