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18명 신규 모집
충북도,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18명 신규 모집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1.03.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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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4세 여성 대상...교육 수료 후 내년부터 활동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 이하 충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대표적 세대공감 사업인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이하 이야기할머니)’ 사업을 다음달부터 본격 추진하고, 내년부터 새로 활동할 이야기할머니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지역 내 만 56~74세의 여성들이 유아교육기관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사업이다.

현재 충북도내에는 125명의 이야기할머니들이 있으며, 이들은 다음달부터 도내 235개 유아교육기관에 파견돼 무릎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충북도는 올해 18명의 이야기할머니를 신규모집한다. 선발된 이야기할머니들은 양성 교육 수료 후 내년부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2011년부터 10년째 이야기할머니로 활동 중인 김덕희 씨(71, 청주)는 “우리 지역의 소중한 미래 세대인 유아들에게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품성을 길러줄 수 있는 뜻깊은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큰 즐거움과 보람을 느낀다”며 “이야기를 듣는 아이들의 반짝반짝 빛나는 눈동자들을 볼 때마다 오히려 삶의 에너지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유아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은 물론 여성 노인들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노인 일자리 창출과 전통문화를 활용한 세대 간의 소통 확대뿐만 아니라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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