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신종 곰팡이독소 ‘스테리그마토시스틴’ 인체 안전 평가
식약처, 신종 곰팡이독소 ‘스테리그마토시스틴’ 인체 안전 평가
  • 박선영 기자
  • 승인 2021.04.02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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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로 신종 곰팡이독소 안전관리 중요해져... 정보 공개 지속할 것

[대한급식신문=박선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평가원)은 국내 소비가 많은 식품 118품목, 1135건(농산물,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신종 곰팡이독소 ‘스테리그마토시스틴’의 노출 수준을 평가한 결과 인체에 안전한 수준이었다고 2일 밝혔다.

‘스테리그마토시스틴’은 동물시험을 통해 폐암, 간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35건 중 46건에서 스테리그마토시스틴이 검출됐으며, 평균 오염도(최소~최대)는 0.033(0.08~10.07) μg/kg로 확인됐다.

평가원은 “유럽 국가에서 확인된 검출률(9.85%) 및 평균오염도(0.091 μg/kg)보다 낮은 수준으로 일상 섭취로 인한 우리 국민의 노출량*은 0.09 ng/kg b.w./day이며, 인체노출안전역(하루에 체중 1kg당 노출되는 양(ng/kg))이 1.78×106 수준으로 위해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온난화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신종 곰팡이독소에 대한 안전관리가 중요해진 만큼 ‘스테리그마토시스틴’같은 곰팡이 독소에 대한 위해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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