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84곳 대상 조사... 유통기한 경과·위생모 미착용 등 적발
봄 나들이 시 즐겨 찾는 김밥, 어묵, 떡볶이 등으로 건강에 위협을 받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는 봄 나들이 철을 맞아 공원, 유원지,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내의 식품취급업소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밥, 어묵, 떡볶이 등 식품 366건을 수거해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을 검사했다.
위생 점검 결과 다수의 업소에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검대상인 7184곳 중 46곳이 위반 내용을 통보 받았다.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13곳) ▲조리장 위생 관리 미흡(11곳) ▲건강진단 미실시(11곳) ▲위생모 미착용(4곳) ▲시설기준 위반(4곳)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계절이나 장소에 따라 국민들이 즐겨 찾는 식품 취급업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이 소비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한급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