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안심하고 식당 찾도록 ‘음식문화’ 개선 앞장
대전시, 안심하고 식당 찾도록 ‘음식문화’ 개선 앞장
  • 박선영 기자
  • 승인 2021.04.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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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식당·입식테이블 지원 확대... 배달 음식 점검 등 방안 제시

[대한급식신문=박선영 기자]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외식기피와 소비심리 위축이 이어지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당을 찾을 수 있도록 음식문화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9일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한 안심식당을 확대 지정하고,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른 음식점 입식테이블 지원 확대(50개소에서 300개소로 확대), 배달 서비스 증가에 맞춘 배달음식점 위생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덜어먹기,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이행하는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안심식당 450개소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모범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업소를 비롯해 안심식당 지정을 희망하는 일반·휴게음식점 및 제과점을 대상으로 자치구, 소비자 감시원과 공동으로 현지 확인을 거쳐 지정할 계획이다. 지정된 업소에는 20만 원 상당의 물품 지원, 민간 포털 및 지도앱(네이버, T맵 등)에 위치·지정 정보를 제공해 코로나19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심식당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영업신고 후 6개월이 경과된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에는 입식 테이블 교체·설치비의 50%를, 업소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대전시는 또 배달 음식점의 안전관리에 대한 불안을 줄이기 위해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보관 행위, ▲조리시설 내 위생적 관리 및 보관온도 준수 여부 ▲이물(쥐, 해충 등) 방지를 위한 시설관리 점검을 강화하기로했다. 아울러 족발·보쌈 등을 수거해 산패여부, 식중독균 등을 검사해 안전성을 확보키로 했다.

대전시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장기간 코로나19로 불안해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심식당 지정과 입식테이블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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