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질환·안전사고 등 산업재해 선제 예방
[대한급식신문=박선영 기자] 최근 각 교육청별 급식종사자들의 호흡기 질환 예방 등 건강증진을 위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한 점검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 이하 부산교육청)은 12일 급식실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급식종사자들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급식실 환기시설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학교급식실 조리 시 호흡기질환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학교급식실에 설치된 후드(공기 배출 장치), 덕트(공기나 기타 유체가 흐르는 통로), 환풍기 등 급식실 설비를 중간 점검한다.
부산교육청은 이들 설비에 대한 1차 점검을 실시한 후 성능 불량, 소음 등 이상이 있을 경우 전문 업체를 통해 2차 점검 유지·보수하도록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급식시설 노후화로 정비가 어렵거나 송풍기 용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급식실 현대화사업에 반영해 교체할 계획이다.
부산교육청 김칠태 안전기획과장은 “최근 타시도 학교급식실에서 환기시설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조리원들이 쓰러지는 산업재해가 발생했다”며 “부산교육청은 급식종사자들의 호흡기 질환 예방 등 건강증진을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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