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유치원 학급당 원아수 최저 수준 감축
충남교육청, 유치원 학급당 원아수 최저 수준 감축
  • 박선영 기자
  • 승인 2021.04.1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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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3년까지 14명(3세)~20명(5세) 목표로 정책 추진

[대한급식신문=박선영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 이하 충남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으로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2023년까지 모든 연령의 학급당 원아 수를 전국 최저 수준으로 감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만 3세 반은 현행 15명에서 14명으로, 만 4세 반은 20명에서 18명으로, 만 5세 반은 25명에서 20명으로 낮추는 등 평균 16.67명으로 유치원 학급편성 기준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사립유치원은 경영상의 어려움 등을 감안해 공립유치원 기준을 권장하되, 신설 또는 인가 변경 유치원은 공립유치원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2021학년도 충남교육청 공립유치원 학급당 평균 유아 수는 18.33명으로 전북 7.33명에 이어 두 번째로 적다. 전국 평균은 20.56명이다. 현재 국회에는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제를 담은 교육기본법 개정안,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이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함께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위한 법제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유치원 교육환경부터 전국 최고 수준으로 개선해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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