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급식실 작업환경 개선’ 실행
경남교육청, ‘급식실 작업환경 개선’ 실행
  • 박선영 기자
  • 승인 2021.04.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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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전문기관과 함께 급식종사자 5000명 대상 위험요인 조사

[대한급식신문=박선영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 이하 경남교육청)은 4월 말부터 급식실 안전 점검·작업환경 조사·전문기관과의 환기 실태 파악에 나설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급식종사자의 건강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산업안전보건사업의 최우선 목표를 급식실 작업환경 개선에 두고 ▲자체 안전 점검과 환기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파악 ▲작업환경 인식조사를 통한 중점개선영역 파악 ▲표준 환기 방안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 및 관리방안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우선 955개 전체 학교급식실에 대해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해 예측 가능한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문제가 되는 시설은 전문업체를 통한 유지·보수, 환기 시설 개선비를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급식종사자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작업환경을 조사해 중점개선영역을 확인하고 위험요인을 반영한 시설 개선방안을 찾고, 안전보건공단 등 전문기술기관과 함께 급식실 환기 실태를 파악해 유해인자를 유형별로 조사하고 환기장치의 효율이 떨어지는 요인을 파악해 적정 환기 시설 설치 및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이번에 밝힌 급식실 작업환경 개선에 앞서 급식종사자의 호흡기 건강관리를 위해 ▲일산화탄소 감지경보기 설치 ▲배기장치 덕트 보강 ▲세제류 등 보관창고 환기시설 설치 ▲전기식(인덕션) 기계 보급 등을 확대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급식종사자들의 건강을 지키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환경 중점관리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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