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유치원 무상급식 시작될까
대구시 유치원 무상급식 시작될까
  • 박선영 기자
  • 승인 2021.04.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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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손 대구시의원, 강은희 교육감에 조속한 시행 요구

[대한급식신문=박선영 기자] 대구시의회 이태손 의원이 지난 14일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교육청에 유치원 무상급식 실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상대로 “유치원은 ‘교육기본법’ 및 ‘유아교육법’에 근거한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유치원 급식만큼은 아직까지 학교로 인정받지 못해 왔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2021년에는 초중고 전체 24만 8700여 명의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는데 공·사립유치원 전체 원아수는 14%에 불과한 3만 3800여 명에 불과하므로 얼마든지 유치원 무상급식의 실시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태손 대구시의원
이태손 대구시의원

이에 강은희 교육감은 강은희 교육감은 “유치원 무상급식에 공감하고 필요한 재원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교육청과 대구시 구·군의 협력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생애 첫 학교이자 교육의 한 축인 유치원에 대한 무상급식을 쏙 빼놓고 있다는 것은 교육복지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구교육청의 모습과 비교해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대구시에서는 올해부터는 초중고 모든 학생들이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게 됐으므로 이제는 유아들에게도 차별없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유치원 무상급식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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