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 수립 위한 2차 회의 개최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 수립 위한 2차 회의 개최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1.04.2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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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안보 주제로 안정적 식량공급·생산기반 유지·위기대응력 강화 등 논의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 이하 농경원)은 지속가능한 먹거리 정책 수립을 위해 생산자·소비자·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두 번째 회의를 2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엔은 2030년까지 빈곤·기아 종식, 기후변화 대응 등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의 하나로 푸드시스템 개선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논의하기 위한 정상회의를 9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푸드시스템은 농식품의 생산·가공·유통·소비 등 먹거리를 둘러싼 환경 전반을 의미한다.

이에 우리나라는 지난달 30일 국내 논의를 이끌기 위해 개최된 첫 회의에서 ‘식량안보’ ‘지속가능한 생산·소비’ ‘먹거리 보장’ 등 크게 3가지로 향후 논의 주제를 정하는 것에 공감하고 향후 토론을 진행하기로 했다. 3가지 주제는 지난 2년간의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최근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가 마련한 국가식량계획을 기초로 한다.

두 번째 회의는 생산자·소비자·전문가와 관련 기업·협회, 국제기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식량안보’를 주제로 안정적 식량공급, 생산기반 유지, 위기대응력 강화 등 세부 과제에 대한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이어 오는 26일에는 ‘지속가능한 생산·소비’를 주제로, 다음달에는 먹거리 보장’을 주제로 회의가 진행된다.

회의를 통해 논의되는 자료와 결과 등은 5월 중으로 농경원 누리집에 게재될 예정이며, 의견수렴 게시판도 운영할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개인·단체 누구나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개인·단체는 정상회의 누리집에 게재된 설문지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푸드시스템 개선방안에 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5월초까지 이어질 국내논의는 7월에 있을 정상회의 준비회의를 앞두고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푸드시스템을 위한 다양한 관점의 의견 교환이 이루어지는 자리”라며 “사람을 위한 정상회의라는 이번 회의 취지에 맞도록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고 의견을 낼 수 있도록 국내논의를 진행하고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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