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초밥에 들어가는 생선...모두 진짜일까?
회·초밥에 들어가는 생선...모두 진짜일까?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4.21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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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건硏, 수산물 원재료 유전자 분석 결과...모두 일치해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과거 저렴한 수입산 냉동 기름치를 고급 참치회로, 수입산 양식 능성어나 황돔을 최고급 제주산 자연 다금바리로 둔갑시켜 어종과 원산지를 속여 비싸게 파는 사례가 있었다. 수산물이 초밥이나 모둠회 등으로 사용된 경우 생선살을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렵고, 이런 허위 표시 및 판매는 소비자에게 금전적 손해뿐만 아니라 건강상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원장 신용승, 이하 서울보건연)은 지난 3월 한 달간 서울시내 백화점 식품관, 대형마트, 회전초밥 식당, 일반음식점 및 전자상거래 전문 식품몰 19곳에서 회, 회덮밥, 초밥 등 32개 제품을 구매하고 광어, 다랑어 등 원재료 8종의 고유 유전자와 혼입 우려 이종유전자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실시한 결과, 원재료 표시사항과 모두 일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용 원료 진위 판별을 위한 유전자 분석 방법은 수산물 고유 유전자와 이종 유전자를 비교해 판별하는데, 유전자 추출 후 PCR을 이용하여 증폭된 산물에 따라 판별한다. 

사진은 기사내 특정내용과 무관함.
사진은 기사내 특정사실과 무관함.

서울보건연이 광어 등 8종에 대해 유사재료와 이종유전자를 검사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소비자에게 혼동을 줄 수 있는 유사재료는 광어(팡가시우스), 다랑어(황새치), 도미(틸라피아), 주꾸미(낙지), 농어(틸라피아), 한치(오징어), 점성어(틸라피아), 오징어(한치) 등이다.

서울보건연 신용승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터넷을 통한 식품 구매가 증가함에 따라 대형 마트 외에도 배달 및 전자상거래에서 판매되는 제품이 많아지고 있다”며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식품의 원재료 표시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안전한 외식문화 정착과 시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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