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급식 종사자 감염, “긴장의 끈 놓지 말아야”
잇따른 급식 종사자 감염, “긴장의 끈 놓지 말아야”
  • 박선영 기자
  • 승인 2021.04.22 2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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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은 중학교에서… 대전은 병원급식에서 확진자 나와
방역체계 점검부터 관계자 교육까지 모든 조치 실시해야

[대한급식신문=박선영 기자] 최근 학교와 병원에 근무하는 급식 종사자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단체급식 관계자들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급식실 종사자들은 방역체계 점검 및 관리와 함께 관계 부처가 철저한 방역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21일 경기 광명시의 A중학교 조리종사자 10명 중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명시와 해당 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의 B조리 종사자는 약 1주일 전부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자 지난 16일 남편과 함께 검사를 받았고, 두 사람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B씨의 확진 사실이 확인되자 즉각 급식실을 폐쇄하고, 도시락으로 급식을 대체했다.

그리고 B씨의 가족과 급식실 이용 학생 및 교직원 등 164명을 대상으로 일제 진단검사를 실시해 지난 19일까지 10명(급식실 동료 근무자 6명, 근무자들의 가족 4명)의 추가 확진자를 확인했다. 다행히 나머지 조사 대상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매주 한 학년만 등교했으며, 급식도 일부 당번 학생이 급식실에서 음식을 받아와 교실에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이번 집단감염과 관련해 급식 종사자 등 35명을 자가 격리하도록 하고,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난 11일에는 건양대학교병원(이하 건양대병원) 대전병원 구내식당에서 일하던 조리사 C씨와 함께 근무한 조리사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이들이 배식하는 동안 접촉한 병원 직원과 환자 등 2000여 명도 함께 검사를 받아야만 했다. 다행히 이곳 건양대병원 관련 진단검사에서도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지난 22일 기준 1일 확진자가 700명대를 넘어서면서 4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학교 등 급식소의 감염은 외부에서 감염된 후 다시 급식소 내부로 전파돼 집단감염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충북 C초등학교 조리사는 “보다 철저한 방역과 함께 긴장의 끈 놓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방역당국은 급식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와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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