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음식점의 원인불명감염증 집단발생
남양주시 음식점의 원인불명감염증 집단발생
  • 편집팀
  • 승인 2011.04.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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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각도 접근·현장조사로 검체 최대한 확보해야

Case Profile
2010년 10월 8일 유증상자 2명이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한 음식점에서 전어회 및 정수기 음용수를 먹고 설사, 오한, 토함 등의 증상을 보였다. 이들이 관할 보건소를 직접 방문, 신고함에 따라 유증상자(2명) 대변 검체 채취 검사를 시행하고, 섭취음식 수거 검사 및 음용수 확인을 시행했다. 또 추가환자(유증상자) 발생 여부 확인을 위해 병․의원 및 약국 모니터링을 시행했다.


관할 보건소는 현재 전염병 환자 발생에 따른 신속한 역학조사와 방역소독 및 검체 채취․검사 실시, 전염병 발생 원인규명 및 확산방지 등 필요조치를 수행하고자 자체 역학조사반을 구성, 운영 중이며 그 중 전염병담당자(방역담당자 포함)와 임상병리검사자, 위생과 위생관리팀 직원 등 4명이 환자 및 음식점 종사자 검체, 접촉자 조사, 섭취 음식 및 환경검체 수거 검사의뢰, 음식점 방역소독, 개인위생 철저토록 보건교육 및 해당 음식점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Inspection
유증상자 2명 및 음식점 종사자 4명에 대한 직장도말(채변)을 채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 의뢰하여 살모넬라(장티푸스균, 파라티푸스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콜레라균, 비브리오패혈증, 장염비브리오균), 세균성이질균, 병원성대장균(장출혈성대장균, 장독소형대장균, 장침입성대장균, 장병원성대장균, 장흡착성대장균), 캠필러박터,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황색포도알균, 바실루스 세레우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여시니아엔테르콜리티카 등 세균검사와 Norovirus, Enteric Adenovirus, Astrovirus, Rotavirus, Sapovirus 등 바이러스검사를 실시했다.

해당 음식점에서 전어구이, 전어회, 과일샐러드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 의뢰, 식중독(9종)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병원성대장균, 캄필로박터 제주니,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황색포도알균, 바실루스 세레우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예르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 검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해당 음식점의 정수기 음용수, 칼, 도마, 행주 4종 7건(정수기 음용수, 회 칼 1,2, 회 도마 1,2, 행주 1, 2)을 수거 검사를 실시하였다.

solution
유증상자 건강상태를 능동 감시하였고, 음식점 및 병·의원 모니터링을 통해 유사증상자 발생 시 즉시 신고토록 감시체계를 강화하였다. 또한 위생과와 연계하여 관내 위생업소에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하였다.

이번 조사의 제한점으로는 앞으로 좀 더 다양한 검체에서 검사가 가능하도록 검사의 폭을 좀 더 넓혀 감염원 및 감염경로 파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며, 역학조사 시에도 신고 접수된 사항뿐만 아니라 다각도에서 접근하여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최대한 많은 검체를 확보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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