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 연계·활용 로드맵 발표
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 연계·활용 로드맵 발표
  • 박선영 기자
  • 승인 2021.04.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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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표준화 위한 민·관 거버넌스 구성

[대한급식신문=박선영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이하 복지부)는 국제 기준에 맞는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와 이를 활용할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복지부는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하 데이터 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에 관한 내용을 담은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는 그동안 보건의료표준화 연구(2004~2009) 실시, 한국보건의료용어표준 고시 제정, 국제용어표준 국가라이선스 구입 등을 통해 추진됐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는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 로드맵은 ▲용어 표준화 ▲차세대 전송기술 표준 도입 ▲미래형 데이터 표준 마련 ▲표준화 선도사례 실증·확산 ▲표준화 추진기반 강화 등 5개 핵심 추진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과제 실행 방안으로는 우선 의료용어 표준화를 위해 연구 수요가 높은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국제용어표준 기반 표준참조용어세트 및 용어 매핑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한국인 주요 10대 암, 감염병 중심으로 우선 추진하고 2025년까지 심뇌혈관, 만성질환 등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가능한 표준화 정책 수립·추진을 위해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성해 분야별로 심도 있는 논의 및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로 했다.

복지부 이강호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 로드맵으로 보건의료 분야의 다양한 데이터가 서로 연계·활용되기 위한 기본 방향이 수립되었다”며 “표준화를 바탕으로 보건의료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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