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부교육청, 관내 91개 유치원 중 80곳이 70% 이상
[대한급식신문=박선영 기자] 지난해 무상급식비를 지원받은 대전광역시 서부 관내 91개 사립유치원 중 식품비를 70% 내외로 쓴 곳은 80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해용, 이하 서부교육청)은 29일 서부 관내 시립유치원의 무상급식비 운영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서부교육청은 2019년 무상급식비를 지원받는 사립유치원이 준수해야 할 식품비 사용기준을 70% 이상으로 정했다.
무상급식비를 100% 식품비로 사용한 유치원은 2곳, 90% 이상 사용한 곳은 6곳이었다.
하지만 조사결과 특정 기간에 식품비를 평균치의 1.5배 가량 집중해 사용하거나 65% 미만으로 사용한 유치원도 있었다. 서부교육청은 이들 유치원에 대해 개선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해용 교육장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사항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유치원별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원아들이 질높은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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