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출하시기 알림 앱·한옥형교실... 한국판뉴딜 선정
축산물 출하시기 알림 앱·한옥형교실... 한국판뉴딜 선정
  • 박선영 기자
  • 승인 2021.04.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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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이달의 한국판뉴딜 4개 사례 선정 후 발표

[대한급식신문=박선영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는 지난 29일 ‘이 달의 한국판뉴딜’ 4개 사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4월 이 달의 한국판뉴딜에는 나영준 ㈜앤틀러 대표이사, 전주교육대학교전주부설초등학교, ㈜멋쟁이사자처럼,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금등리 등이 선정됐다.

㈜앤틀러 나영준 대표의 ‘축산물이력제 데이터로 출하시기를 알려주는 앱’은 좋은 송아지를 골라 건강하게 소를 키우고, 농가의 수익을 높일 수 있게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과거의 데이터(한우의 도체성적이나 젖소의 검정성적)와 현재 키우고 있는 가축의 데이터(유전적인 잠재능력)를 기반으로 최적 출하 시점과 농가의 육종 또는 사료배합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기준을 찾을 수 있게 했다.

전주교대전주부설초등학교는 전주지역의 특성(한옥마을)을 학교에 반영했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할 수 있는 마당을 만들고 교실의 문을 창호로 제작했다. 교실에는 수납형, 육각형·마름모형 모양의 가구를 배치해 수업 방식에 따라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사연구실 또한 모둠회의 뿐만 아니라 각자의 공간에서 원격수업 등 개인적인 작업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복도(마당)가 학생들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멋쟁이사자처럼은 한국판뉴딜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케이 디지털 트레이닝’ 정책을 통해 디지털·신기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혁신훈련기관이다. ㈜멋쟁이사자처럼은 오는 9월까지 인공지능 전문가 360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와 금등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 단지이자 그린뉴딜의 핵심인 ‘해상풍력 상생 모형’의 모범 사례로 선정됐다. 발전소 수익 일부는 발전기금으로 조성해 리조트와 체험마을 등 마을의 수익사업에 지원된다.

4월 이 달의 한국판뉴딜은 한국판뉴딜 사업을 추진하는 9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사업을 직접 수행하거나 사업 수행을 통해 혜택을 받는 사람이나 기업, 한국판뉴딜의 상징적 장소 등 후보를 추천받은 후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유은혜 부총리는 “한국판뉴딜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부 정책에 대한 민간의 협력과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데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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