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돌봄 제공 도시락에 친환경 재사용 용기 도입
서울 중구, 돌봄 제공 도시락에 친환경 재사용 용기 도입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1.05.06 2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거 후 세척 및 건조, 소독 후 재사용...1회용품 줄이기 동참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돌봄SOS센터에서 독립적 일상생활이 어려운 50세 이상 중장년·노인, 장애인들에게 배달하는 도시락에 재사용 용기를 도입·사용하고 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앞서 중구는 도시락 배달 업체인 ㈜바른참과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업체인 트래쉬버스터즈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식사지원 업체가 이용자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면, 일회용품 대체서비스 업체가 수거 후 3단계의 세척 및 건조, 열풍소독, UV 살균소독의 과정을 통해 용기를 재사용 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중구는 도시락 배달 시 사용하던 포장재도 생분해성 비닐봉투 3만 장을 자체 제작 후 식사지원 업체에 지원했다. 옥수수 전분 등을 가공한 생분해성 비닐은 100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 기존의 합성수지 비닐과 달리 매립하면 90일 만에 자연분해 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재사용 용기의 수거 및 세척과정을 거치는 수고스러움과 비용 발생은 있겠지만 1회용품 쓰레기로 인해 지구가 짊어질 미래 부담과 비교한다면 훨씬 적은 비용일 것”이라며 “정부·지자체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쓰레기를 줄이고 1회용품 사용보다는 재사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