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엄마·형이 살펴보는 급식·피복 모니터링단 출범
아빠·엄마·형이 살펴보는 급식·피복 모니터링단 출범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5.08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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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발대식 갖고 6군수지원단 방문해 격리 장병 급식 체험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기존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실시해왔던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이 올해는 참여 대상을 국민 전체로 확대해 ‘대한민국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이하 모니터링단)’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국방부(장관 서욱)는 다양한 세대와 성별을 대표하는 일반국민 16명이 참여하는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국방기술품질원 부설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 주관으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발대식 이후 첫 일정으로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6군수지원단에 방문했다. 이들은 부대 취사장에 방문해 취사장 위생상태, 급식 준비부터 배식까지의 과정, 장병들에게 제공되는 급식의 질을 확인하고, 격리장병들에게 제공되는 도시락을 직접 시식했다.

곧 군에 입대할 아들을 둔 모니터링단 김미령 씨(여, 48세)는 “최근 여러 언론 보도를 접하고 장병 급식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며 “오늘 먹은 급식만큼만 늘상 지원될 수 있다면 엄마로서는 정말 안심이 될 것 같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 장병들에게 항상 좋은 식사가 제공될 수 있도록 모든 지휘관과 간부님들이 관심을 기울여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발대식에 참여한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격리 장병들이 격리기간 동안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각 군과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며 “불편사항 및 개선 필요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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