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농수산公, 가락시장 수입 수산물 검사 강화
서울농수산公, 가락시장 수입 수산물 검사 강화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5.10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관검사와 서울시 집중검사 이어 가락시장내 수산물 간이검사도 실시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는 지난달 26일부터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수입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간이검사를 강화하고 검사결과를 공사 홈페이지(www.garak.co.kr)에 공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인해 수산물 방사능 오염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 대한 대책이다.

공사는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에 수산도매시장에서만 시행하던 방사능 간이검사를 시민들이 자주 찾는 가락몰 수산시장에도 확대 시행했다.

수입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는 먼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통관 단계에서 전 품목을 검사하고 그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서울특별시 역시 유통단계에서 식품종류별 다소비 품목(150개 품목)에 대해 추가 정밀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공사는 여기에 가락시장에 반입된 수입 수산물에 대해 휴대용 방사능 간이검사기기로 검사하고 기준치를 초과하면 즉시 유통을 중지하고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있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공사가 실시한 방사능 간이검사는 총 2만1669건이며 부적합 판정은 한 건도 없었다.

공사 김승로 유통조성팀장은 “최근 수입 수산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앞으로 시민들의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우려가 해소될 수 있도록 방사능 검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