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환자 대상 연속성 있는 영양지원 ‘중요’
[미니인터뷰] 환자 대상 연속성 있는 영양지원 ‘중요’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6.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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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영양집중지원팀 김은정 간호사
김은정 간호사
김은정 간호사

Q. 연구자가 소속된 영양집중지원팀은?

영양집중지원팀은 ▲의사 ▲약사 ▲영양사 ▲간호사 4개 직종으로 이뤄진 다학제(multidiscip lanary team) 진료 단위이다. 주요 업무로는 입원 환자들의 영양상태를 평가한 후 불량하거나 영양불량 위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영양지원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개별 맞춤형 영양지원을 시행하며, 집중 영양치료 후에는 그 적절성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도 수행하고 있다.

Q. 영양관리로 병세가 호전된 사례가 있다면?

선천 혹은 후천적으로 소장이 짧아 영양소의 소화와 흡수 기능이 저하되면서 여러 가지 대사적 이상이 초래되는 단장증후군 환자는 치료가 어렵고, 심각한 영양불량 상태로 이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잦은 설사로 일상생활이 어렵고, 심각한 탈수 및 전해질 이상이 초래돼 저혈압, 쇼크 또는 급·만성 신부전 등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경구 섭취가 가능하더라도 섭취한 음식 대부분이 흡수되지 않아 ‘정맥수액요법’이 병행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영양집중지원팀과 가정간호팀이 협업해 연속성 있는 영양지원을 시행하며, 환자의 상태 변화를 수시로 모니터하고,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지 등의 적절한 대처도 시행했다. 그 결과, 환자들의 체중이 증가하고, 정맥수액요법 의존도가 감소하는 등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다.

Q. 영양관리에 대한 연구계획이 있다면?

현재 입원 노인의 영양상태와 생존율의 관계를 연령별로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연구를 통해 노인 영양관리의 중요성을 재고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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