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환 서울시의원, ‘학교급식 정보공개 의무화’ 추진 
김생환 서울시의원, ‘학교급식 정보공개 의무화’ 추진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6.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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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편성 및 운용, 학생 만족도 조사 결과 등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
김생환 서울시의원
김생환 서울시의원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김생환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학교급식 전반에 관한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서울시교육청 학교급식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다음달 2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교육감과 학교장은 서울시교육청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학교에서 보유·관리하는 급식에 관한 정보를 학교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야 한다.

개정안에서 말하는 ‘학교에서 보유·관리하는 급식에 관한 정보’란 학교급식 예산편성 운용에 관한 사항, 영양·위생·안전 등 학교급식 운영·관리에 관한 사항, 학기별 보호자부담 급식비 중 식품비 사용비율, 주간 및 월간 식단표, 식재료의 원산지 및 품목별 계약 현황 등이다.

아울러 학교급식의 질, 학교급식 정보공개 등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까지 공개하도록 한다.

김생환 의원은 “친환경 무상급식이 시행된 2011년 이후 10년 동안 서울 관내 학교급식은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학부모들은 학교 내에서 안전하고 질 좋은 급식이 우리 아이들에게 제공되고 있는지 우려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학교급식 전반에 대한 투명성을 높여 급식의 질을 우수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급식 비리를 예방하는 등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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