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김춘진 사장 “현장에 답이 있다”
aT 김춘진 사장 “현장에 답이 있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1.06.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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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김춘진 사장 취임 100일 맞아 주요성과 제시
식량안보 강화‧현장 소통경영‧ESG 전략 마련, 군급식 개선의 대안되기도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김춘진 사장이 지난 22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aT는 이날 김춘진 사장의 취임 100일간의 주요 성과를 담은 자료를 발표했다. 신규사업인 식량전략 비축기지의 사업화를 비롯해 21회에 걸친 농수산식품 현장 방문, 빅데이터 활용 등을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약 확대, ESG 경영선포와 ESG항목 인사고과 반영 등 다양한 제도개선을 위해 힘써왔다. 김춘진 사장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 소통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3월 제19대 사장에 임명된 김춘진 사장은 취임 첫날부터 국회의장을 시작으로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을 대상으로 직접 설명에 나섰으며 공사의 역할과 신규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김 사장은 식량안보 강화와 농어민 소득증진을 위한 ‘식량 전략 비축기지’, ‘주민참여형 스마트팜’ 등 신규사업을 위해 내부에 미래사업개발T/F를 신설하고, 유관기관과 소통해왔다. 그 결과 식량 전략 비축기지 건설 검토를 위한 예산이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공사 내외사업 현장을 적극 방문하며 수급안정·유통개선·수출확대 등에 기여했다. 지난 100일간 공사 지역본부를 포함해 전남·전북·대전·강원·인천 등 21회에 걸쳐 현장을 다니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수산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의견을 논의해왔다.

공사는 김 사장 취임 이후 지역농축수산물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전라남도-11번가와의 3자 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먹거리 위생·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농수산식품산업 빅데이터 활용 확대·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한국문화정보원, 대한민국식품명인 공공저작물 고품질 확충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등이다.

그 결과는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실적으로 나타났다.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실적은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9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5월 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5%가 증가한 44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다. 김 사장은 하반기에도 수출현장과 소통하며 수출증가세를 이어가 올해 목표 106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군급식 개선책의 주요 대안으로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이 사용된다는 사실도 큰 성과로 꼽혔다. 국방부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군급식 개선의 일환으로 군 급식에 eaT시스템 도입을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김춘진 사장은 “지난 100일간 여러 현안에 대해 소통과 협력을 확대해온 결과, 최근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6년 만에 A등급을 달성하는 등 공사가 그동안의 혁신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러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공사의 업무효율을 높이고 농수산식품산업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여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지원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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