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오이 유전자원 현장평가회 열어
농진청, 오이 유전자원 현장평가회 열어
  • 정지미 기자
  • 승인 2021.06.2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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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 나라 447개 오이 유전자원 선보여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이하 농진청)이 24일 전세계에서 수집한 다양한 오이 유전자원을 한데 모아 오이 유전자원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농진청은 이날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존, 관리하는 자원 중 미국, 러시아, 조지아, 베트남 등 42개 나라에서 수집한 오이 447종류의 오이 자원을 소개했다. 특히 열매 색깔, 모양 등 주요 농업 형질이 다양하게 분포되도록 선발된 오이 유전자원과 한국 재배환경에 적응력이 우수하다고 예상되는 자원 등이 전시됐다.

이 자리에서는 오이 품종 육성 전문가를 비롯해 재배 생리, 유통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주요 농업 형질을 관찰, 평가하고 신품종 육성과 연구에 활용할 자원을 직접 선발했다. 오이의 생육, 형태, 기능성 성분, 내병성 등 상업적 형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활용방안도 논의했다.

농진청은 현장 평가를 거쳐 선발된 자원들이 육종 소재로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농업유전자원센터를 통해 분양할 예정이다.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이주희 센터장은 “이번 현장 평가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한 오이 유전자원을 비롯해 농업유전자원센터가 공개한 자원들이 품종 육성과 기능성 소재 개발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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