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 시행 전 관련단체와 소통해주시길 당부”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이 지난 6일 서울시 34개 교육시민단체 대표와 면담을 갖고 ‘서울런’ 등 저소득층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집행되기 전에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교육계와 시민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인호 의장은 이 자리에서 “아직 서울런 사업의 세부적인 방향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의회가 ‘중재자’라는 본연의 역할을 다해 시민단체의견을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선 상임위 논의과정에서 오늘 의견을 반영하겠으며, 집행부에서도 사업집행과정에서 교육시민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사업방향에 여러 의견을 적극 반영해달라”고 강조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34개 교육시민단체는 면담에 앞서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런’ 사업에 대해 ▲실효성에 대한 의문 ▲사업의 중복성 ▲공공성 훼손 ▲교육당국과의 협력 부재 등 4가지 우려사항을 지적했다.
또한 서울시의회가 지난 2일 통과시킨 서울런 예산36억 원을 ‘저소득층 교육격차 해소’라는 취지대로 사용하되 사업계획을 수정해줄 것을 서울시에 촉구했다.
저작권자 © 대한급식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