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경기도의회 황진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협의실에서 학교 급식소 현안 문제에 대한 정담회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정담회는 2학기 전면 등교에 따라 학교 급식소에서 개선되어야 할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 부서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황진희 의원을 비롯한 이애형 의원(국민의힘), 경기도교육청(이하 경기교육청) 예산담당서기관, 교육환경개선과장, 학교급식협력 관련 담당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날 정담회에서는 학교 급식소 환경 개선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급식소 조리종사원들의 일산화탄소 등 각종 유해물질 노출 근무환경에 대한 개선 방향과 코로나19 상황 지속에 따른 2학기 전면 등교 대응을 위한 학교 급식소 관련 기구 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황 의원은 ▲급식소 잔반의 다양한 처리방안 강구 ▲연차적 급식소 전기조리기구(인덕션) 교체 추진 ▲안전한 정수기 물 사용 등을 위한 예산 지원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경기교육청 관계자들에게 요청했다.
이에 경기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알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필요성 역시 공감한다”며 “코로나19 상황에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가 좀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학생들이 교과서로도 충분히 무거운 가방을 들고 등교하는 상황에 코로나19로 인해 개인 텀블러나 컵마저 휴대하고 다니는 실정”이라며 “학생들의 편의와 체계적인 방역을 위한 예산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전면 등교를 하더라도 안전하게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경기교육청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