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건硏, 부적합 농산물 검사해 1640㎏ 폐기
광주보건硏, 부적합 농산물 검사해 1640㎏ 폐기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7.1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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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등 2470건 잔류농약 검사…44건 유통 차단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정재근, 이하 광주보건연)은 관내 농산물에 대해 ‘상반기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농약 잔류량이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44건 1640㎏을 압류·폐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는 서부농수산물검사소와 각화농산물검사소에서 서부·각화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등의 유통 농산물 2470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여부를 확인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검사 결과 참나물, 쑥갓, 취나물 등 19개 품목 44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기준치를 초과한 주요 농약성분은 플루오피람, 프로사이미돈, 페니트로티온 등 살균제와 살충제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부적합 농산물의 생산자는 식품위생법에 의거 관할 행정기관으로부터 행정처분을 받고 전국 농산물도매시장에 1개월간 출하를 할 수 없게 된다.

김애경 각화농산물검사소장은 “잦은 강우와 기온 상승으로 농약 사용이 더욱 빈번해지는 만큼 여름철 부적합 빈발 농산물에 대한 집중 검사를 실시해 농산물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잔류농약검사 대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0여 건 이상 늘어났으며, 부적합 건수도 11건(부적합률 0.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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