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 산업재해 예방 기술지도·기술자료 제공·법률상담 등 실시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 이하 경남교육청)이 학교현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전문기술기관과 위탁계약을 완료함에 따라 7월부터 ‘산업안전보건 기술지원사업’을 학교와 교육행정기관 460곳을 대상으로 중점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산업안전보건법 개정과 내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학교현장의 산업안전보건 업무가 강화됐다. 그러나 학교는 산업안전보건 업무에 관한 전문지식이나 기술을 가진 인력이 없어 산업재해 예방 관리가 쉽지 않고 여러 학교가 각 지역으로 넓게 분산되어 있어 경남교육청 산업안전보건 인력만으로는 현장의 업무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학교(기관) 200곳을 대상으로 근로자가 업무 중 상해를 입을 수 있는 물적·인적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보건조치 등 전문분야에 대한 방문 기술지원을 실시했고 올해는 그 대상으로 학교(기관) 460곳으로 확대한다.
고용노동부 지정 안전전문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의 기술인력이 학교별로 방문해 ▲안전보건점검 기술지도 ▲법적사항 이행지도 ▲기술자료 제공 및 법적상담 등 학교현장의 산업안전보건 업무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산업재해 경감을 위한 업무를 수행한다.
경남교육청 허재영 안전총괄과장은 “교육현장의 산업안전보건 업무부담 해소와 조리, 시설관리, 청소 등 현업 업무종사자의 산업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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