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무안에 배추·양파 출하 조절시설 들어선다
전남 해남·무안에 배추·양파 출하 조절시설 들어선다
  • 유태선 기자
  • 승인 2021.07.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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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부터 배추·양파 농산물 수급 안정 기여해 출하 가격 안정화

[대한급식신문=유태선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이하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의 ‘2021년 채소류 출하 조절시설 지원사업’에 해남 화원농협과 무안농협이 선정돼, 전국 총사업비 200억 원 중 85%인 170억 원(국비 68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채소류 출하 조절시설 지원사업은 농식품부의 올해 신규 공모사업으로 배추, 양파 등 수급 안정이 필요한 품목을 산지에서 직접 출하 조절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에 걸쳐 현대화된 출하 조절 시설 및 장비 구축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한다.

화원농협은 사업비 100억 원(국비 40억, 지방비 30억, 자부담 30억)으로 저온저장시설 6600여㎡를 비롯해 예냉시설 390여㎡ 등을 갖춘 대규모 배추 출하 조절시설을 구축한다.

무안농협은 70억 원(국비 28억, 지방비 21억, 자부담 21억)을 들여 저온저장시설 3960여㎡와 현대화된 대규모 큐어링(상처 부위 치유)시설 등을 도입한다. 지역에서 생산된 양파 수매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품질관리를 강화하는 양파 주산지의 출하 조절시설 역할을 하게 된다.

전남도 소영호 농축산식품국장은 “겨울배추 주산지인 해남과 양파 주산지인 무안에 대규모 출하 조절시설이 설치되면 2023년부터 배추양파의 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수확기 농산물 홍수출하 예방 등으로 농산물 가격을 안정시켜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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