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음식물 재활용, 국민의견 듣는다
버려지는 음식물 재활용, 국민의견 듣는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1.07.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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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농진청 합동으로 오는 30일까지 대국민 설문조사 실시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권익위)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이하 농진청)이 버려지는 음식물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재활용하는 것과 관련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농진청에서 수행하고 있는 음식물류폐기물 관련 생활실험 과제(리빙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버려지는 음식물의 재활용에 대한 인식과 개선해야 할 부분, 재활용에 따른 비용 부담 여부 등에 관한 국민의 생각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달 21일부터 30일까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정책참여 창구인 ‘국민생각함’에서 진행한다. 이 조사결과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부합하기 위한 농촌진흥청의 음식물류폐기물의 농업적 활용방안 마련에 반영될 예정이다.

양종삼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탄소저감을 위한 노력은 미래세대의 생존권과 직결된 과제”라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생활 속에서 매일 접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재활용 필요성을 인식하고 사회적 공감대가 널리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미 농진청 농업환경부장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생산 구조의 혁신을 위한 정부와 산업계의 노력과 더불어 우리 생활에서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자발적 노력도 중요하다”며 “국민의 의견을 듣고 국민이 만족할만한 재활용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홍보 및 행정적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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