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이 아파요” 통증, 참지 말고 검사 받으세요~
“발목이 아파요” 통증, 참지 말고 검사 받으세요~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1.07.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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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선수촌병원 배상원 원장
잠실 선수촌병원 배상원 원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다양한 스포츠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활발한 신체 활동으로 체력을 키우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무리한 활동을 지속할 경우 신체 여기저기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계속 뛰거나 발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자주 하면 발목 관절이 뻐근해지고, 시큰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심하지 않은 가벼운 발목통증은 힘줄염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며, 이런 경우 약물을 복용하거나 휴식을 충분하게 취하면 회복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발목통증의 재발이 잦고, 통증의 강도도 높은 편이라면 발목연골에 손상이 생겼을 수 있으니 정확한 검사가 권장된다.

잠실 선수촌병원 배상원 원장은 “발목연골 손상은 발목 관절의 연골이 파열되거나 일부분 떨어져 나간 상태를 말한다”며 “외상이나 만성발목염좌, 퇴행성변화 등이 발목연골 손상의 주요 원인이 되며, 발목 관절의 모양이 비틀어져 있을 때도 발생률이 높게 나타나는 편”이라고 말했다.

발목연골의 손상이 경미한 편이라면 물리치료 및 주사 요법 등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고 증상에 따라 보조 기구를 착용하거나 변형된 발목 관절을 교정하는 도수치료 적용도 괜찮지만 만약 수개월 동안의 비수술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거나 연골의 손상이 심각한 편이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배상원 원장은 “발목연골 손상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간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손상된 발목연골은 발목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통증이 가시지 않으면 꼭 병원치료를 받아야 더 큰 질병으로 진전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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