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연골, 통증 지속되면 손상 의심해야
무릎 연골, 통증 지속되면 손상 의심해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1.07.2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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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주로 노년층에 발생하는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의 골연골이 닳는 것이 원인이다. 뼈를 보호해 주는 골연골이 손실되면 뼈끼리 서로 충돌하게 되어 극심한 무릎 통증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무릎이 점점 벌어지는 등 다리의 모양에 변형이 생기거나 무릎 통증이나 부종 등의 각종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노화가 진행되는 중년 이후부터는 관절에 영양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증세가 가속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초기 퇴행성관절염은 적극적인 대응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그렇지만 뼈의 손실까지 진행된 퇴행성관절염 말기의 환자들은 무릎 관절 및 주변 조직의 극심한 손상으로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는 호전이 어렵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무릎 연골의 손상이 심하지 않은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줄기세포 카티스템과 같은 골연골을 재생시키는 수술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상범 원장은 "무릎 골연골이 손상되면 무릎 통증과 함께 관절 내 염증 및 종창, 무릎 잠김 현상, 관절 불안정성, 대퇴근육의 약화, 관절가동범위 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며 ”무릎이 ‘찌릿’거리면서 갑자기 힘이 풀리거나 무릎을 굽혔다가 펼 때 뭔가 잠긴 듯한 느낌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무릎 연골 손상을 의심하고 정확하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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