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0.6% 상승해
달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0.6% 상승해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1.07.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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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협, 생활필수품 가격조사 결과 발표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 물가감시센터는 27일 서울시 25개구, 경기도 10개 행정구역의 420개 유통업체에서 생활필수품 39개 품목, 82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2분기 생활필수품 가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물가감시센터가 생활필수품 39개 품목 중 등락률 확인이 가능한 38개 품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년대비 22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으며, 14개 품목은 하락했다. 상승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6.8%로 전체 평균 상승률(3.1%)보다 3.7%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가격상승률이 높은 5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21.8%로 나타났다. 달걀(70.6%)이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두부(16.5%), 마요네즈(8.5%), 즉석밥(6.8%), 식용유(6.5%) 순이었다.

반면 가격 하락률 상위 5개 품목은 아이스크림(-5.8%), 껌(-5.1%), 커피믹스(-3.4%), 맛김(-2.6%), 참치(-2.0%)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 상위 10개 제품은 달걀(일반란), 풀무원 ‘국산콩 부침용 두부’, 사조해표 ‘식용유 콩기름’, 오뚜기 ‘고소한 골드 마요네스’, 롯데칠성음료 ‘펩시콜라’, 오뚜기 ‘맛있는 오뚜기밥’, CJ제일제당 ‘햇반’, CJ제일제당 ‘백설 콩 100%로 국내에서 만든 콩기름’, 대상 ‘청정원 순창 재래식 생된장’, LG생활건강 ‘엘라스틴 마린콜라겐 탱글 볼륨 샴푸’순이었다.

소비자협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라면, 우유, 과자 등 식품류의 가격 인상 소식이 들리고 있는 만큼, 정부가 가격 상승이 예측되는 원자재에 대해 매입 세액 공제를 확대해야 한다”며 “다가오는 추석을 대비해 적극적인 물가 안정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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