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추석 앞두고 정부양곡 8만톤 공급
농식품부, 추석 앞두고 정부양곡 8만톤 공급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1.08.0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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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월 29만 톤, 이번 8만 톤을 포함 37만톤 당초 계획대로 시장공급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정부가 추석 성수기에 대비해 8월 중 정부양곡 8만톤(2019년산 5만 톤, 2020년산 3만 톤)을 시장에 추가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3일 이같은 정책방향을 밝히며 이번 조치는 추석 명절 떡, 한과 등 쌀 가공식품 원료를 공급하고, 본격적인 수확기 전까지 아직 재고가 충분하지 못한 일부 산지 유통업체의 공급여력을 보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쌀 생산량 감소에 따라 37만 톤 범위내에서 정부양곡 공급 대책을 발표한 바 있고 1~6월까지 정부양곡 29만 톤을 시장에 공급했다.

농식품부는 실수요업체 위주로 추석 이전까지 이번 정부양곡 8만 톤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우선 공매 대상은 도정업 신고업자(매출액 10억 원 미만 업체 제외)이며, 매출 규모에 따라 2개 그룹으로 구분(연간 5천톤 이상, 5천톤 미만)해 ‘20년산·’19년산에 대해 각각 응찰 한도를 부여했다.

공매 일정은 8월 12일 입찰을 실시하고 8월 27일까지 인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건전한 시장 질서 유지를 위해 이번 공매로 낙찰받은 정부양곡은 벼 상태 판매를 금지하고 2개월 이내에 쌀(또는 현미)로 판매하도록 했고, 신·구 곡(穀) 혼합 유통 단속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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