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건화학, 에너지 절약형 식기세척기 개발
동건화학, 에너지 절약형 식기세척기 개발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8.12.03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간당 1,200~2,400개 식판 처리…연 7,000만 원 절감 효과

 


최근 고유가로 신재생 에너지산업이 새삼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세제 제조업체인 동건화학(주)이 에너지 절약형 식기세척기 및 소독기를 개발했다.


대구에 본사를 두고 경산시에 생산 공장을 가동 중인 동건화학(주)은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화공세제의 위험성을 알고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천연식물성 세제인 ‘그린화이트 내추럴 식물성세제’를 개발, 발명특허를 내 화제를 모았다.

이 업체가 지난 6월 특허를 획득한 에너지 절약형 식기세척기는 10㎾/h의 전기를 사용, 기존 일반형 가스식 식기세척기 (45㎾/h)와 비교해 에너지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 제품은 1시간에 1,200~2,400개의 식판을 처리할 수 있다. 또 헹굼물을 정수해 다시 세척 헹굼에 사용, 물 사용량을 대폭 줄여주고 저온에서도 세척이 가능해 고온에 필요한 에너지 사용량을 50% 이상 줄일 수 있다.

특히 세척을 위해 원유나 가스를 보일러에 주입해 사용하는 기존 작업방식에서 전기방식으로 전환, 보일러실과 보일러, 배관설비 등의 설비를 과감히 없앴다. 보일러 유지·관리비용이 절약됨에 따라 학교와 집단 급식업체의 경우 초기비용과 운영비 등 연간 7,00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저온용 식물성세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수질오염을 최소화한 친환경기기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특허등록을 마친 ‘에너지 절약형 식기 건조소독 보관고’도 기존 소독기보다 50% 이상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이 보관고는 건조촉진제를 사용하지 않아 세척제 사용에 따른 운영비가 절약되고 자동으로 수분을 밖으로 배출하는 방식을 도입, 위생문제도 말끔히 해결했다.

동건화학(주)은 국민의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지난 1990년 설립됐다. 회사 설립 1년 만에 ‘유류제거용 세제제법’으로 특허청이 주관한 전국우수발명품전시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웰빙제품인 ‘그린화이트 내추럴 세제’는 한국화학시험연구원으로부터 인체와 피부에 무해하다는 판정을 받아 안전마크인 ‘S마크 인증서’를 획득 했다.

기존 단체급식소의 식기 세척기용 화공세제는 마지막 단계 에서 건조촉진제인 린스를 사용해야 식기가 건조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화공세제가 식기류에 남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 회사가 개발한 ‘그린화이트 내추럴 식물성세제’의 경우 천연 야자유를 주성분으로 한 친환경세제로 무향·무취가 특징 이다.

또 음식찌꺼기가 쉽게 세척되고 잔류물이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보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아도 세척이 가능한 것은 물론 기기나 설비가 부식되지 않아 위생적이다. 현재 이 업체는 주방용 세제인 ‘생글’과 찌든 때 제거제인 ‘크린크린’, 소독용 세척제인 ‘듀오크린’ 등을 학교와 대형음식점 등에 공급하고 있다.

최숙주 동건화학 대표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후손들에게 깨끗한 수질을 물려주기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천연 식물성세제와 에너지 절약형 식기세척기 등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문의 _ 053-952-5859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