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살균…식중독 예방의 첨병
미생물 살균…식중독 예방의 첨병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8.12.0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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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살균수·비접촉 방식 이용한 제품 등 속속 출시

식품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단체급식소의 조리 종사자는 물론이고 이용자가 특히 신경 써야 하는 것이 바로 손씻기. 실제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단체급식소등을 중심으로 손소독기, 손씻기 시설을 설치하면서 식중독 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했다는 발표를 하기도 했다. 이처럼 단체급식소 내 위생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면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분야가 바로 손소독기 시장이다.
 

 

 


‘손만 깨끗이 씻어도 전염병의 70%, 식중독의 90%는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단체급식소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1일 8회 30분 이상 손씻기를 뜻하는 ‘1830 손씻기 운 동’을 펼칠 정도로 손 위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손소독의 중요성은 수치에서도 입증되고 있다.서울시에 따르면 2006년 61건의 식중독 사고로 2,559명의 환자가 발 생했으나 지난해는 48건에 505명으로 줄었고, 올해에도 11월 현재 31건에 262명으로 감소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정부의 기준치(인구 100만 명당 100명 이내)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서울시가 ‘식중독 안전지대’로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서울시 위생과 관계자는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단체급식시설과 대형 식품접객업소등 947곳에 손씻기 시설을, 1,625곳에 손소독기를 설치한 것이 식중독 예방에 한몫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집단급식소에 손소독기 설치하는 곳 늘어나

강윤숙 식약청 식중독예방관리팀 연구관은 “여름에는 식중 독에 신경을 쓰면서도 겨울철로 들어가는 11월부터는 추위가 찾아오면서 자칫 방심해서 위생에 소홀해지기 쉽다”면서 “그러나 기온이 낮을 때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등이 특히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단체급식소의 경우 조리 종사자는 물론이고 이용자도 손씻기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식약청의 한 관계자는 “특히 학생들의 경우 겨울철에는 아무래도 화장실까지 가서 손 씻는 것을 귀찮아하는 경향이 늘어나는데 손소독기가 급식소 내에 있으면 이용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식중독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최근 이처럼 손씻기가 위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려지고 식약청 등 정부차원의 ‘1830 손씻기 운동’까지 전개되면서 단체급식소를 중심으로 손소독기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고 있다. 손소독기 업계 관계자는 “아직은 손소독기 시장 규모가 미미 하지만 위생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최근 학교, 공공기관 등 단체급식소에 손소독기를 설치하는 곳이 급격히 늘고 있어 시장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최근 시장이 커지고 있는 손소독기란 기체나 액체 형태 등의 소독제를 손의 표면에 뿌리거나 접촉시켜 손의 표면에 살고 있는 미생물을 살균해 식중독 등을 예방하는 기기이다.

자동 센서 감지에 의한 비접촉식 손소독기 제품 선보여

‘기술과 신용의 실천’을 기업이념으로 하고 있는 대건주방에 서는 ‘비파핸드’란 손소독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특허 출원을 받을 정도로 신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비파핸드는 비접촉식으로 물이 나오는 곳에 손을 내밀면 자동으로 물비누가 센서를 통해 분사되고 약 4~5초 후에는 손을 씻을 수 있는 물을 배출해 밸브 또는 수전에 손을 대지 않고 손 을 씻을 수 있어 위생과 편리성을 높인 제품이다. 또 학교 등에서 많이 일어나는 학생들의 물장난이나 센서 오감지에 의한 연 속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작동 3분 후에는 정지가 되도록 설계해 불필요한 물이나 세제 낭비를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성도 크게 높였다.

또한 비파핸드는 냉·온수의 사용이 모두 가능할 뿐 아니라 전원표시등과 세제표시등이 있어 전원이 꺼져 있는지 세제가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을 할 수 있어 편리성을 더한 게 특징이다. 또 세제탱크가 넉넉해 물비누를 자주 넣어야 하는 번거로움도 덜어준다. 1인용과 2인용에는 9ℓ 규모, 3인용에는 18ℓ 규모 의 세제탱크가 있어 넉넉하게 물비누를 넣어 사용할 수 있다.

안정성과 내구성을 고려해 이용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서리 부분이나 손이 닿는 끝부분을 둥글게 만들어주는 연사 가공장치를 장착한 것도 비파핸드의 특징. 여기에 제품의 청소 및 수리를 해야 할 때 부분 분해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더욱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곽형규 대건주방 과장은 “비파핸드는 이동식 제품이라 사람 들의 행동공간에 좀 더 가까이 설치할 수 있어 손을 닦고 씻는 데 편리하다”고 말했다. 또 곽 과장은 “비파핸드는 물비누를 이용해 손을 씻기 때문에 균 제거와 피부 보호를 동시에 해결하는 효과가 있다”라고 말했다.

◆ 전해살균수를 이용한 원터치 방식

디앤디 전자는 손소독기 ‘나오크린 플러스’를 생산 및 공급하는 업체.‘나오크린 플러스’는 원터치 방식의 손소독기로 전기 분해에 의해 만들어진 소독수로 세정을 한 후 터보기능의 에어 건조기로 손을 건조하는 3단계 방식으로 위생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손소독기에 이용되는 소독수 ‘나오크린’은 수돗물에 식염수 를 미량으로 공급해 무격막 전해조 내에서 전기 분해한 후 활성도가 높은 치아염소산나트륨 성분의 전해살균소독수를 생성 하는 과정에서 음이온이 나와 바이러스성 세균은 물론이고 구 제역, AI(조류독감) 등의 감염원 소독 및 예방에 효과적이다.

김선일 디앤디 전자 과장은 “나오크린 플러스로 손을 씻게 되면 살균소독수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손소독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위생적이면서도 수건, 종이등 부대 사용 비용이 없어 경제적이다”라고 말했다.

◆ 적은 양으로 동시에 여러 명 손씻기가 가능해 경제적

소독기 전문업체인 이다시티엔디는 ‘자동손소독기 AHI (Auto Hand disinfection)’를 선보이고 있다.자동손소독기 AHI는 비접촉식으로 소독기 밑으로 손을 넣으면 소독수가 안 개처럼 분사되면서 손 전체를 깨끗이 소독해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센서의 반응 속도가 빨라 같은 시간에 여러 사람이 동시 에 사용할 수 있다. 또 소독제가 초당 1.9cc씩 나오므로 한 사람 이 2초간 사용한다고 하면 1ℓ로 250회 이상 사용이 가능해 경제적이다.

또한 자동손소독기 AHI는 소독기 몸체가 알루미늄 분체 도 장이어서 반영구적이고 벽에 부착하거나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 수 있어 공간의 규모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설치가 가능하다.안철호 이다시티엔디 팀장은 “식중독균의 경우 손에 의한 감 염도 많은데 자동손소독기 AHI는 비접촉식이어서 조리자의 손에 의한 각종 미생물의 전염, 감염, 오염을 사전 예방하기에 좋다”라고 말했다.

소독액 분사에서 건조까지 논스톱


소독기 전문업체 세기시스템에서는 손소독기 ‘CH-204’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안개입자 분사식으로 손가락 구석구석까지 소독이 가능하고 분무 후 몇 초 내에 자연 건조까지 되는 논스톱 시스템이 특징이다.특히 소독기에 부착되어 있는 직접 반사형 포토센서가 손의 움직임을 감지해서 작동되므로 바쁜 작업시간에 신속히 사용 할 수 있고, 손을 빼내는 동시에 분사가 멈추어 불필요한 세제와 물 낭비를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이다.또 소독액의 보충시기를 알림음을 통해 경고해주기 때문에 소독액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어 소독기 관리가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글 _ 최은성 chic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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