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생명공학기술로 우량 한우 증식
농진청, 생명공학기술로 우량 한우 증식
  • 이원식
  • 승인 2011.05.0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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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축산 생명공학기술인 수정란이식기술을 적용해 우량 한우 증식과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인공수정보다도 개량속도가 빠른 수정란이식기술을 이용해 한우 개량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개체식별 한우 체외수정란 이식 농가 새기술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총 1,000개의 수정란을 이식할 계획이다.

이 수정란은 도축암소의 혈통을 확인하고 등급을 판정해 1등급 이상으로 판정된 암소의 수정란을 이용하기 때문에 한우 등급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 수정란이식은 능력이 우수한 한 마리의 암소에서 여러 개의 수정란을 생산해 대리모에게 이식하는 기술로서 생명공학기술의 기본 기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에 이 기술이 도입되어 농가 보급에 힘써 왔으나 농가들의 인식부족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했다.

유용희 가축유전자원시험장장은 “구제역 발생으로 시름에 빠져있는 축산 농가에 수정란이식기술을 통한 증식으로 어려움을 빨리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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